작년 초입에 스윙으로 수강 시작해서 1년 기간 끝나갈때쯤 상담실장님 연락받고 1억반 2기로 시드 옮긴 회원입니다. 

조금 더 빨리 결정해서 1기반으로 따라갔어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과정명은 스윙이지만 스윙, 1억반 둘 다에 대한 후기로 봐주시면 됩니다.

제가 1년하고 몇개월 더 리딩따라가면서 얻은 교훈과 감상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 시드내 현금 보유의 중요성

작년에 횡보가 심할때에는 장이 불확실해서 현금을 어느정도 유지한 채로 매매를 진행하는구나 했습니다. 

퍼즈님 수강하기 전에도 저도 나름 주식 쪽에서 놀다가 코인으로 넘어와서 어느정도 차트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드 배분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퍼즈님 보니까 불장이 계속 진행중일때도 현금 비율을 철저하게 유지하면서 매매하시더군요. 

저는 이럴땐 다 사서 수익을 최대로 내도 되지않을까 했고 약간 불만도 있었습니다. 

하지면 역시 계속 가는 상승은 없고 굳이 이번 하락이 아니더라도 상승 중간 중간에 하락까지 캐치를 하려면 어느정도는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대응 방법이 늘어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2. 장기적인 전략의 중요성

이번 하락을 겪은 다른 1억반 수강생님들도 충분히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가끔은 대단한 분석보다 간단하지만 확실한 전략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퍼즈님 전략대로 시드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단기적인 하락과 상승은 무시하고 조금씩 매집하는 방법이 아니었다면 이번 하락에 과연 대처가 되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간단하지만 철저하게 지켜지는 전략 덕분에 시드에 일정량 가지고 있던 현금으로 지금도 매수가 가능하고, 남들이 다 잃는 자리에서도 크진 않지만 수익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식할때도 중단기적인 성향이 강해서 장투에 대해선 생각을 잘 안했는데 이번 장에 제가 혼자 진행했다면 단기적인 추세에 집착하여 분석을 거듭하다 함정에 빠져 큰 손실을 겪었을듯 합니다. 

기술적인 분석 측면은 스윙반이 더 복잡했지만 더 단순한 기법으로도 전략을 세우기에 따라 확실한 수익을 낼 수 있구나하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정말 투자 기법 자체는 별거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투자의 근본으로 돌아가서 투자가 무엇인가에 대하여부터 생각하게 되는 명강의입니다.  

요즘은 특히나 더욱 혹독한 시장입니다. 그러나 든든한 우산과 같은 퍼즈님이 계셔서 이런 장에서도 투자를 즐기고 있습니다. 

퍼즈 방송 들으시는분들, 함께 1억반하시는 여러분들도 멘탈 잡으시고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